제2 롯데월드 타워 vs 세월호 침몰

제2 롯데월드 타워 vs 세월호 침몰

  • 자 :주택뉴스
  • 출판사 :미디어북
  • 출판년 :2014-07-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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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타워는 건설되지 말았어야할 ‘바벨탑’으로 지금도 불리고 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따진다면 ‘바벨탑’보다는 ‘랜드마크’가 옳겠지만, 이미 비행기가 지금도 지나다니는 상황에 제2 롯데월드 타워는 하늘의 길 한복판에 장애물처럼 들어선 것과 같다. 국회에서 당시 제2 롯데월드 건설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을 때, 전문가들의 의견이 그러했다.

그러나, 제2 롯데월드 타워는 지어지고 있고,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여전히 불안불안하드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냥 허공에 떠도는 가설과 유언비어라고 롯데측은 덮으려고 하지만, 균열의 물적 증거가 뻔히 보이는데도 학계 전문가들도 그러한 사실까지 덮었던 지난 사건을 돌이켜보면(물론 전문가들의 진단 결과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안전불감증이 롯데월드 전반에 혹시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세월호 사건을 생각해보면, 롯데월드 타워 건설은 더욱 신중해야만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시장보다 더 높은 권력을 지향하려고 한다면 롯데월드 타워에 대해서 강단있는 ‘정밀진단’으로서 행정적 압력을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하다가는 일본에서 들여온 그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어떤 사태가 발생했던가? 제2 롯데월드도 마찬가지다.

신격호 회장의 저돌적인 의지가 롯데월드 타워를 건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미련한 ‘부실 건설’은 결코 신격호 회장의 근본적인 뜻을 세워주는 것이 아닐 것이다. 신격회 회장이 원하는 것은 제2 롯데월드가 오랫동안 버티면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길 원하는 것인데, 그냥 무조건 올리기만 한다면 과연 555m가 버틸 수 있을까? 롯데건설의 건축기술을 결코 무시하지 말라고 침을 튀기는 담당자들을 보면, 삼풍백화점이 그의 얼굴에서 떠오른다.



제발 멈추고, 재점검 하시라!!!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제2 롯데월드 타워가 서울의 중심 랜드마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2016년에 개장하든, 혹은 2017년에 개장하든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 중요하던가? 무너지지 않을 123층 롯데월드 타워를 세워야만 하는데, 건물은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그것으로 끝난다. 단지 1년만 임시로 세울 건물이 아닐 것인데, 롯데월드 타워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건물로서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제2 롯데월드 타워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한다. 안전 불감증의 평온함은 세월호의 참사를 눈깜짝할 사이에 발생케 할 수 있다.

눈앞에서 만약 제2 롯데월드가 무너지는 것을 서울 시민이 목격한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할까? 결코 그러한 참사는 우리가 만들어서는 안된다. 돌다리도 두둘겨서 가야한다는데, 하물며 555m 건물인데, 메가기둥의 균열에 있어서도 총체적인 재점검을 받아야만 한다. 세월호로 인심이 침몰한 상황에 제2 롯데월드의 조기개장을 요청한 롯데월드의 자세는 참으로 ‘뻔뻔함’인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만약에, 유언비어로 떠돌던 제2 롯데월드 붕괴가 현실이 되버린다면, 과연 그들이 책임이나 질까?



세월호 선장들처럼 제일 먼저 빠져나가니는 않을지....



그렇다면, 제2 롯데월드 타워의 조기개장을 무작정 요청할 것이 아니라 롯데월드측은 먼저 안전점검을 재점검하고, 서울 시민들을 포함해서 정부가 수긍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기준이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이론가들은 안전을 결코 담보하지 못한다. 사고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학교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의 현장을 덮고서 그냥 건물을 올리지 말고, 정말로 튼튼한지 오랫동안 균열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지, 지난번 발생한 그 균열의 정도가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투명성있게 재점검을 받는다면 국민들은 롯데월드 개장을 먼저 요청하지 않을까?



롯데월드 타워의 안전한 개장을 미래에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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